인천시 등에선 김포의 서울시 편입이 수도권매립장 사용 연장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 2016년 종료 예정이었지만 대체 매립지를 찾지 못해 2025년까지 사용 기간이 연장된 수도권매립장에 대해 서울시는 추가 연장을 요구하고 있고, 인천시는 “30년 넘게 서울·경기 쓰레기까지 처리하면서 피해를 봤다”며 결사반대 중이다. 인천시는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해 매립장 사용 연장에 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난제다. 5호선 연장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정차역을 둘러싼 인천·김포 간 입장 차로 노선 확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김포가 서울로 가면 김포 측 노선 안에 힘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김포, 서울 편입론은 포퓰리즘 정치쇼”…당 정책 정면 비판
중앙일보
입력 2023.11.07 00:02
수정 2023.11.07 01:20
인천시 등에선 김포의 서울시 편입이 수도권매립장 사용 연장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 2016년 종료 예정이었지만 대체 매립지를 찾지 못해 2025년까지 사용 기간이 연장된 수도권매립장에 대해 서울시는 추가 연장을 요구하고 있고, 인천시는 “30년 넘게 서울·경기 쓰레기까지 처리하면서 피해를 봤다”며 결사반대 중이다. 인천시는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해 매립장 사용 연장에 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난제다. 5호선 연장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정차역을 둘러싼 인천·김포 간 입장 차로 노선 확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김포가 서울로 가면 김포 측 노선 안에 힘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