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일중한의원은 비뇨기 특화 한의원이다. 순수 한방 탕약으로 대표적 난치성 질환인 만성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재발 없는 완치’를 목표로 한 고유의 한약 처방으로 30년 이상 임상을 이어오며 그동안 2만 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했다.
손기정 원장이 남성의 만성전립선염 치료에 한 획을 그은 치료제는 ‘일중음’이다. 손 원장은 전립선 조직이 항생제나 배뇨제 같은 약물치료에 잘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데 착안해 5년간 연구와 1년간 임상을 거친 끝에 전립선염 한방치료제인 ‘일중음’을 개발했다.
이 탕약에는 ‘인동초’와 ‘포공영’ ‘패장근’ 등 한약재들을 사용한다. 오장육부(五臟六腑) 중 전립선 건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장·방광·비장·간장 등 장기를 다스려 항생제 장기 사용으로 인한 내성 극복과 면역기능 강화, 염증 제거 등이 대표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손 원장은 만성전립선염 일중음 임상 치료결과를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논문으로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4~16년간 만성전립선염을 앓아 온 환자 46명을 일중음으로 치료한 결과 통증 및 불편감 감소 93%(42명), 배뇨증상 감소 89%(40명), 만성전립선염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감소 90%(41명) 등 환자의 91%에서 완치 또는 증상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만성전립선염 완치 노하우로 만성방광염·간질성방광염을 근본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했다. 치료 약재인 ‘축뇨탕’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소변을 개선하는 복분자·오미자 등 20여 가지 천연 약재를 환자 상태에 따라 배합한다.
육미지황탕은 만성 비뇨기 질환 치료와 더불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하는 등 면역증강 효과로 주목받는 한약이다. 이 치료제는 섬유화된 방광과 관련 장기의 회복, 방광 기능과 자율신경 정상화, 면역력을 높여 근본 치료를 돕는다.
손 원장은 “전통 한의학 원리와 자연 약재를 현대 환자의 병리론에 맞게 과학적으로 고안한 일중음·축뇨탕은 염증 조직의 치료와 항생제 내성 극복, 면역 체계의 온전한 회복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완치의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