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현대비앤지스틸 직원 2명 수백㎏ 철판에 깔려…1명 숨져

중앙일보

입력 2023.07.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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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현대비앤지스틸 압연공장에서 18일 오후 2시 57분께 직원 2명이 철판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안전모. 프리랜서 장정필

 
사고는 이 회사 직원 4명이 압연(철판을 얇게하는 공정) 설비를 점검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수백㎏이 나가는 설비가 전도되면서 2명을 덮쳤다.
 
이 회사는 상시 근로자 수가 480여명에 이른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가 규정대로 작업을 했는지, 사상자들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