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그네 철제기둥 뽑혔다"…타고 있던 12살 깔려 심정지

중앙일보

입력 2023.06.11 15:10

수정 2023.06.11 15:16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경북 경산 아파트 놀이터에서 10대 학생이 타고 있던 그네벤치가 부러지면서 그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9분께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의자가 넘어져 A(12)군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군은 병원 이송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그네 벤치의 기둥이 뽑히면서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