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소영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출입기록 공개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필요하다면 국회 운영위에서 공개 의결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여야가 뜻을 모았다.
김 의원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거 보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여당은 이번 의혹이 김남국 의원 개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입법 로비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편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지난 19일 토론회에서 “본질은 김남국 의원 개인과 코인이 아니라,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업계의 입법로비”라고 주장했다.
위 학회장은 지난 10일 게임학회 명의 성명에서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하며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위 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며 강력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