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팔아 檢 송치된 업자…그의 정체는 대구 구의원

중앙일보

입력 2023.05.22 11:29

수정 2023.05.22 11:44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연합뉴스

대구 기초의회 구의원이 모조품을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김효린(40) 대구 중구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6일 경찰은 김 구의원과 관련해 모조품 유통 및 판매, 정부 보조금 부정 수습 등이 의심된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접수된 내용 중 모조품 판매 등 확인된 일부 혐의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판매방법 등 법 위반 관련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효린 구의원은 지난 2월 공무원들에게 자료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고압적인 태도로 서류를 무단 반출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기도 했다.
 
중구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경숙 구의원이 임기 중 주소를 관외 지역으로 옮겼다가 지난달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