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잘한다' 34% '못한다' 57%…국민의힘 33%, 민주당 28% [NBS]

중앙일보

입력 2023.04.13 11:42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올라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3%p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2%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3%), '통합·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8%),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5%) 등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8%로, '신뢰하지 않는다'(57%)는 응답보다 20%p 가까이 낮았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38%가 '문제가 없다'고 봤다.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직전 조사보다 1%p 내렸고, 더불어민주당은 3%p 내린 28%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 없음'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4%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