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이재명 같은 인물이 당대표…한없는 참담함 느껴"

중앙일보

입력 2023.03.12 14:21

수정 2023.03.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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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 사망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와 같은 인물이 민주당의 당대표라는 사실에 당원으로서 한없는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사람의 생명이 전 지구보다 무겁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당이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命)이 다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을 한 전씨가 유서에 “(이 대표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라”고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이 대표의 사퇴 등 책임론이 거론됐다.  
 
민주당 안에서도 이 대표가 전씨의 사망에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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