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중파 생방이면 토론 가능" 이준석 "그냥 싫다 해라"

중앙일보

입력 2023.02.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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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뉴스1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천하람 후보가 제의한 '부정선거 토론'에 대해 "공중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면 시간 내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 후보가 부정선거에 대해 토론하자고 도전장을 내밀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반드시 공중파 생방송으로 해야 한다"며 "그래야 왜곡이나 편집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선거를 돕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튜브 생방송은 편집이 가능하냐. 공중파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냥 하기 싫다는 말 같아 보인다"며 "부정방송도 걱정하냐"고 비꼬았다.


앞서 천 후보는 지난 10일 컷오프를 통과한 직후 황 후보가 주장해 온 '2020년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유튜브를 포함해 황 후보가 지정하는 채널에서 한 번, 제가 지정한 채널에서 한 번 등 총 2번의 토론을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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