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전복 사흘만에…선실 침실서 한국인·외국인 2명 발견

중앙일보

입력 2023.02.06 12:46

수정 2023.02.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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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 수색·구조대가 청보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
 
6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중수색 도중 서해해경청 특공대 잠수대원이 청보호 선미쪽 침실에서 선원 2명을 추가 발견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 상태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선내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이 사망한 채 수습됐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사고해역에서 침수로인해 뒤집혀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상태였다.
 
실종선원 중 3명이 연이어 선내에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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