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두현 "방문진이 차기 MBC 사장 선임…'방송판 알박기'"

중앙일보

입력 2023.01.10 16:39

수정 2023.01.10 16:43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10일 전임 문재인 정부 때 구성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이 차기 MBC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며 “방송판 알박기”라고 비판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뉴스1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윤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방문진이) MBC 사장 선임에 들어간 것을 놓고 방송판 알박기라는 등 부당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의 성명을 거론하며 “무능하고 부도덕한 행위로 사법리스크에 놓인 현 이사진이 차기 사장을 선정하겠다는 것은 시청자, 국민 우롱이라고 반박하는 것을 방문진·MBC는 새겨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MBC 경영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및 불법·부실경영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지적하며 “결과에 따라 이사들이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