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관‧학 거버넌스란 병원과 기관, 대학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노아병원과의 협약 체결, 간담회, 실무자 역량강화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기관별 관계자들은 고위험군 관리, 응급상황 시 긴급상담, 사후관리지원 등을 약속하고 이와 관련한 공동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또 특강에는 협약을 맺은 조원용 노아병원장이 대학생 마음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실무자의 책임과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영산대 학생상담‧진로지원센터 최숙희 교수는 “고위험군 학생은 학교에서의 상담뿐 아니라 전문기관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연결해주는 것이 치유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