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소환에 "무혐의 결정난 FC 광고로 소환…야당파괴"

중앙일보

입력 2022.12.22 11:47

수정 2022.1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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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야당 파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찾아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 대표는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며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더니 이제는 무혐의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대장동 특검하자고 대선 때부터 요구했더니 핑계 대며 거부하더니 이렇게 조작하려고 특검을 거부한 것이냐”며 “저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은 바로 윤석열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