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7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마트용 카트를 타고 놀고 있던 10대 미성년자 2명에게 “내 딸 하자”며 유인해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부모님께 전화하는 시늉을 하자 A씨는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도주로를 파악한 뒤 집으로 달아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죄질이 불량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