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4일 오후 3시 기준 팔로워 200만 명을 넘겼다. 8시 현재 221만 명이다.
월드컵 시작전 2~3만 명 밖에 안 된 팔로워 수는 한 달도 안 되어 110배 넘게 늘었다.
이후 조규성은 가나와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실력까지 입증했다.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규성은 지난 3일 태극기를 펼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 사진의 좋아요 수는 약 200만개이며 5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국내외 팬들은 그의 게시물에 “응원한다”, “결승 가자”라고 응원을 보냈다. 또 “브라질 조국을 응원하지만 당신을 사랑한다”, “결혼해주세요”, “사랑에 빠졌다”라며 브라질 국기 이모티콘을 올리는 등 8강 진출을 다툴 상대팀인 브라질 국민들의 응원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조규성의 외모를 극찬하며 “한국팀 공격수 조규성은 팬들의 구애에 휴대전화를 꺼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규성의 폭발적인 팔로워 수 증가는 그의 득점 때문만이 아니다”며 “그가 말도 안 되게 잘생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매체 포블리코는 “축구를 안했으면 패션계에 종사했을 것”이라며 주목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조규성은 전 세계에서 뜨거운 시선을 받는 존재가 됐다.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인기 면에서 추월하는 기세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