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윌' 100원 올랐다…"생산비용 급등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2022.11.17 12:00

수정 2022.11.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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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y

 
hy(옛 한국야쿠르트)는 17일 일부 제품에 대해 내달 1일부터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소비자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또한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오른다.
 
두 제품의 가격 조정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hy 관계자는 “원·부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생산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불가피하게 이번 인상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당류, 분유류 등 주원료의 경우 11월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최대 70%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hy의 가격 인상 결정은 올해 두 번째다. 다만 앞서 가격을 올린 제품은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hy는 지난 9월 1일부터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200원에서 220원으로 10% 올리고 쿠퍼스 프리미엄 등 일부 제품 가격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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