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전여친 들이받고, 흉기 찌른 뒤 도주…50분만에 잡혔다

중앙일보

입력 2022.11.16 09:21

수정 2022.1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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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고,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한 도로를 걷던 자신의 전 여자친구 B씨(40대)와 B씨 지인 C씨(40대)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고, 쓰러진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경찰은 확인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B씨의 집에서 가지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타 지역에 사는 A씨는 주말마다 B씨와 동거해온 사이였고, 최근 B씨가 A씨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건 발생 5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23분쯤 수십㎞ 떨어진 경남 창녕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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