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백악관 "북 도발 계속되면 역내 미군 주둔 증강할 것"

중앙일보

입력 2022.11.12 09:33

수정 2022.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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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오는 1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 일본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라는 점을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북한이 계속 이런 길을 걸으면 지역에 미국의 군사 및 안보 존재를 더 강화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는 점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따라서 북한의 최악의 행동을 제지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게 중국의 이해관계에도 부합한다"며 "물론 중국이 그렇게 할지 말지는 중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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