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페스코프 대변인 “한반도 긴장고조 조치 피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2.11.02 20:43

수정 2022.11.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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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며 관련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AF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한반도 분쟁의 모든 당사자는 긴장 고조를 일으킬 수 있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며 “모두에게 침착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동해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여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NLL 이북 공해상에 대응 사격을 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개월째를 맞이했다.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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