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나가겠다”며 “변화하는 언어 환경에 맞춰 우리의 말과 글을 더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들의 염원을 담아 우리 모두 한글을 더 발전시켜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부터 17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3개국(미국 경유)을 공식 방문한다.
한 총리는 중남미 순방을 위해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 총리는 순방 기간 3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한·중남미 공동 번영 비전을 제시한다.
한 총리는 특히 이들 정상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성공 개최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핵심 자원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을 위한 협업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