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6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주차된 피해자 차량에서 연락처를 확인한 뒤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와 같은 동네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 폭행하고, 체포돼 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유리창을 발로 차 순찰차를 망가뜨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A씨를 상대로 잠정조치 1호(서면 경고)·2호(100m 이내 접근금지)·3호(휴대전화 등 통신금지)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