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문 전 대통령이 여름 휴가에 들어가면서 문 전 대통령 찬반 단체 대부분이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앞 집회를 일주일 정도 멈추기로 했다.
이번 주 평산마을에서 집회를 하겠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단체는 평산마을평화지킴이운동본부 등 문 전 대통령 지지단체 4곳, 한미자유의물결 등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4곳 등 모두 8곳이다.
문 전 대통령 지지단체 4곳은 문 전 대통령이 휴가 기간 반대 단체 집회에 맞불 성격으로 개최해 온 집회를 잠정 중단했다.
반대단체 3곳은 문 전 대통령 휴가 기간 집회를 멈추기로 했다. 단 1곳은 집회를 중단할 수는 없지만, 마이크나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귀향 후 첫 휴가를 위해 지난 1일 제주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15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제주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