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9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G전자 A3 공장 인수 건을 의결했다.
A3 공장은 LG전자가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는 A1, A2, A3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연면적은 약 23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구미 A3 공장의 일부(전체 연면적의 17%가량)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다.
LG이노텍 측은 "이번 인수 결정은 기판소재 및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생산지 확보를 위한 공장 매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LG이노텍은 구미 A3공장을 FC-BGA 및 카메라 모듈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