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부 모스크서 폭발…"최소 20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2022.04.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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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의 한 모스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수니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재 폭발의 종류나 사상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 병원의 간호사는 30~40명의 희생자가 입원했다고 전했다.
 
폭발의 배후는 현재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카리 바드리 쿤두즈 사령관은 로이터통신에 수니파 모스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마자르-이-샤리프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테러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또 전날 수도 카불의 한 학교 인근 도로변에서 폭탄이 폭발해 어린이 2명이 다쳤으며 쿤두즈에서도 폭탄 테러가 일어나 11명의 정비사들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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