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양측의 협상에서)특정한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다고 우리 쪽 교섭자들이 내게 전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각종 제재가 러시아를 막아서지 못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미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의 저항과 서방의 제재가 예상보다 강해 러시아가 당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연합 군사훈련 명목으로 자국 내 러시아 병력 배치를 늘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푸틴은 이날 벨라루스 대통령에 이어 핀란드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접경국이다. EU 회원국이지만 나토에는 들어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