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추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유럽 동맹과 공조 속에 하고 있고, 견해차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것도 업무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 및 각료들과 정확히 이 문제에 대해 전화 통화를 했다"며 "현재 유럽 동맹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시장에서 원유 공급이 원활히 되는 지 등을 살펴보면서 이 문제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고의로 민간인에 대해 공격했다는 매우 신빙성 있는 보고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서 특정한 무기 사용과 관련해 믿을만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들 자료를 모아 믿을만한 기관이 조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투에서 이긴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도시를 점령한다고 해서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푸틴은 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