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선거 진행되는 거 보고 이사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판이 깔렸는데도 변화 없으면 포기해야죠.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까지만 버텨보려 했는데…. 못 버티죠. 이런 식이면.
“복합쇼핑몰? 그딴 게 머시 중헌데! 복합쇼핑몰이 청년들의 구세주입니까? 그게 있으면 광주의 자긍심이 올라갑니까? 호남사람들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자존심도 없습니까? ”
고향을 등지겠다는 한 시민의 비장한 선언 앞에 더불어민주당과 토호세력들의 이런 격앙된 반응은 힘을 잃고 우스꽝스러워진다.
광주 북구에 사는 20대 학생은 이렇게 말한다.
광주 서구에 사는 30대 직장인은 시민의 편익은 뒷전이고, 세력을 우선하는 정치행태와 지방행정에 대한 일반 대중의 분노가 복합쇼핑몰을 통해 분출된 것이라며,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을 예로 든다.
비정상적인 광주 지하철
광주 광산구에 사는 30대 직장인은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대기업을 규제하지만 결국엔 지역 토호들의 뒷배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내어놓는다.
지역 엘리트들은 유난히 대기업을 터부시한다. 이런 반(反)대기업 정서 때문에 유통 대기업들은 투자를 기피하고 그 빈자리를 중소기업형 업체들이 장악한다. 난립한 중소형 유통업체는 대기업보다 임금과 근로조건이 열악하다. 소비자들은 더 싸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로 간다.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우산 아래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골목상권으로만 밀집하여 폐점확률을 높인다.
“돈도 못 버는 학생이나 취준생들이 쇼핑을 하면 얼마나 한다고 쇼핑몰 타령이냐! 대형쇼핑몰이 들어오면 그 주변에 상인들이 피해 볼 것은 생각 안 하느냐!”
광주정신 내세워 입 막는 권력
“이건 지자체장 선거에서 이슈될 수 있는 문제 아닌지…. 대선에서 이런 이야기가 오가는 건 좀 창피하네요. 광주의 격을 떨어뜨리는 느낌이에요.”
“대통령이 쇼핑몰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건 광주시장, 구청장이 생각해볼 일입니다. 정 그렇게 원하시면 광주시장 선거에서 말씀하세요.”
“쇼핑몰 유치해 준다고 대통령 뽑는다고 전국적으로 광주사람들 비난받고 웃음거리되고 한심합니다.”
이런 말만 되풀이한다.
대구에서 온 의견이다. 고인 물이 썩고 경쟁이 없으면 낙후된 도시가 된다는 것은 지역을 불문하고 적용된다. 그런 면에서 광주는 대구이고, 대구는 광주이다.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옮긴다.
신창동 사는 20대 여성 취업 준비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부탁을 드리고자 이 자리(
간담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대선 이후로도 광주 언급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한나라당 시절부터 국민의힘까지 무슨 자격이 있냐며 광주란 말도 꺼내지 못하게 비난하기 바빴던 생각이 납니다. 이러한 행태는 광주 발전을 위한 공약 경쟁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광주 정신이라는 성역화는 광주를 후퇴하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시민단체 카르텔 청산 부탁드립니다. 광주 정신을 받들어 광주의 편에 서있다는 분들이 광주를 편애하는 척 하면서 챙겨주는건 자기들밖에 없다는 방식으로 수십년간 광주시민들 가스라이팅 하고 피해의식 갖게 만들었는데요. 실상 시민들은 편애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상황은 광역시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운동권 시민단체 그들만의 잔칫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합쇼핑몰 언급으로 틀에 박힌 광주 정치판을 광주 발전이라는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고 성역화를 깨주셔서 국민의힘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후퇴하고 있는 도시 광주 상황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발전도 없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광주가 더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고이지 않도록 광주 발전,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앞으로도 눈치보지 마시고 자유롭게 광주 언급해주세요. 복합쇼핑몰 공약은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부탁을 드리고자 이 자리(
간담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대선 이후로도 광주 언급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한나라당 시절부터 국민의힘까지 무슨 자격이 있냐며 광주란 말도 꺼내지 못하게 비난하기 바빴던 생각이 납니다. 이러한 행태는 광주 발전을 위한 공약 경쟁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광주 정신이라는 성역화는 광주를 후퇴하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시민단체 카르텔 청산 부탁드립니다. 광주 정신을 받들어 광주의 편에 서있다는 분들이 광주를 편애하는 척 하면서 챙겨주는건 자기들밖에 없다는 방식으로 수십년간 광주시민들 가스라이팅 하고 피해의식 갖게 만들었는데요. 실상 시민들은 편애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상황은 광역시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운동권 시민단체 그들만의 잔칫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합쇼핑몰 언급으로 틀에 박힌 광주 정치판을 광주 발전이라는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고 성역화를 깨주셔서 국민의힘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후퇴하고 있는 도시 광주 상황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발전도 없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광주가 더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고이지 않도록 광주 발전,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앞으로도 눈치보지 마시고 자유롭게 광주 언급해주세요. 복합쇼핑몰 공약은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첨단1동에 사는 30대 직장인입니다.
현재 광주는 낙후되어있습니다. 비교적 같은 체급인 대전과 비교하면 대형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주요 창고형마트 2개가 있습니다. 다 광주에는 없는 것들입니다. 굳이 대전이 아니더라도 천안이나 김해와 비교해도 광주의 인프라는 상당히 빈약한 수준입니다.
물론 사연없는 무덤은 없다고 호남도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되었었고 다사다난 했었습니다. 허나 호남에서 추진된 사업 중 상당수는 민주당에서 반대해서 무산되고 보류된 사업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광주신세계 입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었으며 굵직한 인사들이 반대의사 표명을 했었습니다. 물론 정의당도 그랬습니다. 결국 보류되고 이마트는 리뉴얼을 해버렸지요.
전주에서도 코스트코와 애코시티의 트레이더스 입점 시도도 시장과 시의회 차원에서 반대하였고 무산된바 있습니다. 순천과 여수도 각각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가 입점 하려다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와 공방끝에 무산되었습니다. 심지어 여수의 한 정치인은 선거때 창고형마트 입점 저지를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번 광주복합쇼핑몰 관련 반응을 보면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이러한 기조는 아직도 변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정신을 거론하고 어디서는 가난한 자가 명품시계 차봐야 부자가 아니라고 하며, 누구는 광주에 5일장이 3개나 있다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근데 그 누구는 서울에 갔던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며 서울이 좋다고 합니다. 자기도 인프라가 좋은것은 아는 것이지요.
광주사람이라고해서 무슨 특별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다 같은 한국사람입니다. 그리고 광주의 니즈는 분명합니다. 광주가 광역시이고 대도시이자 호남의 중심지인 만큼 그에 준하는 인프라와 도시생활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복합쇼핑몰이 들어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경쟁력의 문제이며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편인 호남으로서는 더욱 절실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걸 여지껏 민주당과 진보진영에서 챙기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서 국민의힘에게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광주지역의 주요 개발이슈 현안으로 송정역 부근 금호타이어부지, 전남방직 부지, 17년째 답보중인 어등산관광단지, 무등산 케이블카 등이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향후 이 부분을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
물론 사연없는 무덤은 없다고 호남도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되었었고 다사다난 했었습니다. 허나 호남에서 추진된 사업 중 상당수는 민주당에서 반대해서 무산되고 보류된 사업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광주신세계 입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었으며 굵직한 인사들이 반대의사 표명을 했었습니다. 물론 정의당도 그랬습니다. 결국 보류되고 이마트는 리뉴얼을 해버렸지요.
전주에서도 코스트코와 애코시티의 트레이더스 입점 시도도 시장과 시의회 차원에서 반대하였고 무산된바 있습니다. 순천과 여수도 각각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가 입점 하려다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와 공방끝에 무산되었습니다. 심지어 여수의 한 정치인은 선거때 창고형마트 입점 저지를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번 광주복합쇼핑몰 관련 반응을 보면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이러한 기조는 아직도 변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정신을 거론하고 어디서는 가난한 자가 명품시계 차봐야 부자가 아니라고 하며, 누구는 광주에 5일장이 3개나 있다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근데 그 누구는 서울에 갔던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며 서울이 좋다고 합니다. 자기도 인프라가 좋은것은 아는 것이지요.
광주사람이라고해서 무슨 특별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다 같은 한국사람입니다. 그리고 광주의 니즈는 분명합니다. 광주가 광역시이고 대도시이자 호남의 중심지인 만큼 그에 준하는 인프라와 도시생활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복합쇼핑몰이 들어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경쟁력의 문제이며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편인 호남으로서는 더욱 절실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걸 여지껏 민주당과 진보진영에서 챙기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서 국민의힘에게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광주지역의 주요 개발이슈 현안으로 송정역 부근 금호타이어부지, 전남방직 부지, 17년째 답보중인 어등산관광단지, 무등산 케이블카 등이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향후 이 부분을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