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대선 4자 대통령후보초청 방송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 후보는 3일 방송3사 합동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김씨가 ’나도 우리 아저씨도 안희정 편’이라고 말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제 처가,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무슨 통화를(했는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희정씨나, 오거돈씨나, 박원순씨나 다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심 후보가 “김지은씨에게 사과하실 용의가 있느냐. 그럼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라”고 말하자 “수차례 사과했다”며 “사과하겠다. 상처 받으셨다면, 제가 말한 건 아니지만 아내도 공적인 위치니까 제가 사과 드리겠다. 아무튼 김지은씨를 포함한 모든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젊은 세대를 성별로 갈라치기 하지 말라”고 심 후보가 말하자 “갈라치기는 민주당이 하지 않았나”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