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ongAng Quiz
바나나 껍질은 음식쓰레기일까?
바나나 껍질은 음식쓰레기일까, 일반쓰레기일까? 퀴즈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을 마스터해보세요.
The JoongAng Quiz
Q1 : [과일편] 다음중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는 것은?
정답 : 4번 파인애플 껍질 ( 딱딱한 파인애플 껍질은 음식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
The JoongAng Quiz
Q2 : [과일편] 다음 중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는 것은?
정답 : 3번 체리 씨 ( 복숭아, 살구, 감, 체리, 망고 등 핵과류 씨앗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바나나 껍질은 음식 쓰레기지만 바나나 꼭지는 일반 쓰레기입니다. 수박 껍질은 크지만 물렁해서 잘게 잘라 음식 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
The JoongAng Quiz
Q3 : [채소편] 다음 중 '음식'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정답 : 1번 소량의 고추씨 ( 고추 1~2개 정도에 들어있는 고추씨는 그대로 음식 쓰레기로 버려도 됩니다. 다만 방앗간 등에서 다량의 고추씨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합니다. )
The JoongAng Quiz
Q4 : [채소편] 다음 중 '음식'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정답 : 3번 생강 ( 채소의 껍질은 섬유질이라 사료가 되면 동물의 소화를 방해합니다. )
The JoongAng Quiz
Q5 : [육류편] 다음중 '음식'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정답 : 4번 살코기가 붙은 소갈비 ( 동물의 뼈와 털은 원칙적으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단 동물의 살코기가 붙어있어 분리가 어려운 경우엔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
The JoongAng Quiz
Q6 : [어패류편] 다음중 '음식'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정답 : 1번 고등어 대가리 ( 생선과 갑각류의 뼈는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합니다. 오징어 이빨이나 작은 뼈의 경우 동물 사료에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The JoongAng Quiz
Q7 : [어패류편] 다음중 '음식'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정답 : 4번 광어 지느러미 ( 딱딱한 조개 등 패류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합니다. 복어 내장엔 독성이 있어 음식쓰레기로 버리면 위험합니다. )
The JoongAng Quiz
Q8 : [종합편] 다음중 '음식'쓰레기로 분리해야 하는 것은?
정답 : 3번 딸기 꼭지 ( 딸기 꼭지는 음식 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양념이 밴 김치는 그대로 음식 쓰레기에 버릴 수 없습니다. 물에 헹군 김치는 음식 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
The JoongAng Quiz
Q9 : [종합편] 다음중 '음식'쓰레기로 분리해야 하는 것은?
정답 : 3번 바나나 껍질 ( 된장과 젓갈은 염분이 많아 사료의 원료로 쓰이기 부적합합니다. 바나나 꼭지는 일반 쓰레기지만 바나나 껍질은 음식 쓰레기입니다. )
The JoongAng Quiz
Q10 : [OX 퀴즈] 음식 쓰레기 분리기준은 전국 공통이다
정답 : 2번 X ( 이 퀴즈는 환경부가 제시한 공통 권고기준과 여러 지자체 기준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다만 각 지자체는 조례로서 음식 쓰레기 배출 기준을 달리 정할 수 있습니다. )
정답은 '딱딱한 파인애플 껍데기만 일반쓰레기로 버린다'다. 나머지 3개 과일 껍질은 음식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또 있다. 바나나 꼭지와 복숭아 씨는 분리해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분리배출 기준이 복잡한 이유는 음식 쓰레기 중 일부가 동물용 사료가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음식 쓰레기 배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두고 있다. 하지만 동물이 어떤 음식 쓰레기를 먹지 않는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버릴 때마다 헷갈리는 음식 쓰레기를 정리해봤다.
동물이 못 먹는 파 뿌리
딱딱하고 푸석한 양파·마늘·생강·옥수수 껍질, 옥수숫대도 음식 쓰레기에 섞여선 안 된다. 이들 섬유질이 사료 성분이 되면 가축의 소화를 방해한다. 곡류인 왕겨도 같은 이유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한편 어류인 복어의 내장처럼 독성이 있는 부분은 신경 써서 음식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못 하게 해야 한다. 달걀 껍데기나 차(茶)·한약 찌꺼기 등은 사료로서 영양분이 없어서 일반쓰레기다.
분쇄기계 방해하는 조개 껍데기
과일의 경우 사과, 배, 귤 등 물렁물렁한 과일 껍질은 음식 쓰레기봉투에 넣을 수 있다. 크기가 큰 수박껍질, 멜론 껍질은 잘게 부숴서 넣어야 한다. 하지만 호두, 밤, 땅콩, 도토리, 코코넛, 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숭아, 살구, 감 등 핵과류의 씨도 마찬가지다.
소·돼지·닭(육류)·생선(어류)의 뼈도 분쇄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일반 쓰레기다. 조개·소라·전복·꼬막·멍게·굴(패류)이나 게·가재(갑각류) 껍데기도 상황은 같다. 단, 예외적으로 뼈나 껍데기에 살코기가 붙어있어 구분이 어려운 경우엔 음식 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다.
김치는 헹궈야 '음쓰'다
음쓰 배출에 '100% 정답' 없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복잡한 음식 쓰레기 분리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정착한 2005년엔 음식 쓰레기를 사료화하는 게 대세였지만 최근엔 '음쓰 사료'의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동물 사료로 쓸 수 있냐 하는 건 복잡하고 오래된 기준이다. 사료화가 아닌 퇴비화에 중점을 둔다면 음식 쓰레기 분리 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간단해진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2030년까지 음식 쓰레기의 52%를 바이오가스의 원료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 사무관은 "추후엔 미생물로 분해되는 유기물이라면 모두 음식 쓰레기로 버려도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