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제27보병사단(이기자 부대) 77여단 브런치 데이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브런치는 달걀 프라이를 올린 김치볶음밥과 김말이, 튀김만두, 마카롱, 주스, 우유 등의 메뉴들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랍스터였다. 랍스터는 조리는 물론 먹는 것이 까다로워 군대에서는 구경하기 쉽지 않은 메뉴로 꼽힌다. 그러나 사진 속 랍스터는 병사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손질까지 완료된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랍스터 먹으러 재입대해야 하나” “이거 실화냐” “‘라떼’는 브런치라고 하면 우유 두 개에 초콜릿 가루 하나, 건빵이었는데” “군대 왜 이렇게 좋아졌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지금까지는 왜 이렇게 못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조리병(급양병)들 힘들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