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일본 만화 강국 ! 이제 웹툰 강국 한국과 손을 잡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1.1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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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대학교 웹툰만화콘텐츠과'(이하 연성 웹툰과)와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이하 토에이)은 산학 협정 체결로 전략적 웹툰 인력 양성과 콘텐츠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단체는 지난 10월 웹툰인력양성과 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웹툰창작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토에이는 출판만화를 넘어 향후 미래 IP콘텐츠로 웹툰에 주목하고 있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1956년 설립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대표작으로는 ‘원피스', '마징가Z', '드래곤볼', '슬램덩크', '은하철도999',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IP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 디즈니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토에이가 있다고 할 만큼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이를 주도한 연성대학교 웹툰과 김정영 교수는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인 토에이의 우리나라 웹툰교육에 대한 믿음이 산학협력으로 이어졌다. 이미 디지털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출판만화에서 IP를 확보하기는 어려워졌다. 미래는 웹툰 IP가 문화콘텐츠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IP 전쟁이라 할 만큼 IP가 중요해지고 더불어 창작자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연성 웹툰과는 쳬계화 된 커리큘럼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IP창작자 양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앞으로 토에이와의 산학협력을 계기로 학생들의 작품이 글로벌 문화시장진출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