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유니폼 뒷면에 ‘민영’이라 새겨져 있는 야구 유니폼과 야구모자를 기증했다. 올해 4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시타자로 나섰을 때 입은 유니폼이다.
유정과 유나는 각각 파란색과 베이지색 티셔츠를 기증했다. 올해 6월과 7월,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한 브레이브걸스 라이브 예능 버라이어티 쇼 ‘쁘캉스’에서 입었던 옷이다. 유나는 “그날 입고 멤버들과 게임도 하고 팬분들이 이 티셔츠에 많은 관심도 보여주셨던 물건으로 딱 한번 입고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은지는 평소 자주 착용하는 개인 애장품인 선글라스를 기증했다.
브레이브걸스는 개인 소장품 외에도 멤버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앨범 4장도 함께 기증했다.
기증품은 11~12월 중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경매 또는 특별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판매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와 위스타트 홈페이지(west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나눔장터인 위아자 나눔장터는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매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일대, 부산 송상현광장 등에서 대규모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장행사 대신 11~12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로 동시진행된다.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