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어린이

중앙일보

입력 2021.08.28 20:36

수정 2021.08.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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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을 태운 버스가 27일 오후 임시 수용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 숙소 앞에서 입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포토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입국시코로나19 PCR재검 대상자였던 17명 중 4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확진된 4명 중 2명은 성인이며 2명은 남자 어린이(10)와 여자 어린이(11)다.
 
이들은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임시 생활지원시설에 입실할 때에도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었고 자가격리 중에도 유증상은 없었다.
 
확진자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법무부는 "확진자들은 의료진 검진 결과 경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미성년자는 아버지와 동행해 이송 조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