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거취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3경기를 준비 중인 손흥민은 3일 온라인 비대면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적설과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적설 질문에 "소속팀에 최선"
이에 대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대표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지금 거취 얘기를 하기보단 물 흐르듯이 대표팀에, 그리고 소속팀에 돌아가면 소속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선 "케인이 어디갔나"라고 반문하며 "케인도 유로(유럽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바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축구를 시작한 날부터 품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그걸 공유하기보단 스스로 생각하며 이뤄가려고 한다"며 "매 순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