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을 운영하는 미디어월네트웍스의 권현경 마케팅실장은 “(설문 응답자의 암호화폐) 투자 기간은 평균 3.7개월”이라며 “대부분은 올해 초 암호화폐 열풍이 다시 불면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바천국, 1750명 설문조사
평균 141만원…“알바로 마련” 66%
부작용 1위는 “감정기복 심해져”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대학생 세 명 중 두 명꼴(68%)은 각종 부작용을 호소했다. 가장 많은 대학생이 꼽은 부작용은 암호화폐 시세가 오르내릴 때마다 감정 기복이 심해진 점(35%)이었다. 이들은 또 ▶일상생활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존 생활 패턴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중독 증세를 보이는 점 등을 부작용으로 꼽았다.
대학생들 가운데 암호화폐 외에 재테크 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1%였다. 재테크 방법 중에는 주식 투자(43%)가 가장 많았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