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 청장은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라며 “우려가 큰데 많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균적 부작용이 아무리 낮더라도 부작용이 닥친 개인에게는 막대한 충격”이라며 “이상 발생 시 당사자가 느낄 공포와 어려움은 나 몰라라 하면서 걱정 말고 맞으라는 거냐”고 질타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위험이 적으니 그냥 맞으라’가 아니라 ‘부작용이 발생한다 해도 국가가 세심하게 보살피겠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김미애 의원 대표 발의로 백신 이상반응입증책임 전환과 진료비 선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여야의 협조로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