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버이날 선물은…받고싶고 주고싶은 'OO' 1위

중앙일보

입력 2021.05.03 14:16

수정 2021.05.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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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화훼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을 출하하고 있다.연합뉴스

 

'현금, 자녀의 따뜻한 말 한마디, 건강가전…'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목록이다. 이커머스업체 티몬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객 7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드리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로 모두 현금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선물’로 응답자의 64%가 현금이라고 답했다. 이어 홍삼 등 건강식품(14%), 의류 등 패션상품(7%), 안마기 등 건강가전(5%) 등 이었다. 또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도 현금이란 응답이 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녀의 따뜻한 말 한마디(12%), 건강가전(5%), 상품권·건강식품·여행상품·패션상품(각 4%), 생활가전(2%) 등의 순이었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선물’에서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10·20대는 직접 고른 선물을 꼽은 반면 30~50대는 현금을 많이 골랐다. 연령대별로 현금을 드리고 싶다는 응답은 50대(69%)에서 가장 높았고, 40대(68%), 30대(63%) 순이었다. 10·20대에서는 현금보다 직접 고른 선물(60%)이란 응답이 20%포인트 높았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드릴 선물 예산으로 절반(50%)이 10만원~20만원 이하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만원이하(35%), 20만원 초과~30만원 이하(12%)의 응답이 많았다. 지난 설 선물(10만원 미만 84.6%) 조사 때와 비교하면 어버이날 선물 예산이 더 많은 것이다.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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