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엘라는 제2차 세계대전 퇴역 군인인 라슨의 이야기를 틱톡 계정에 꾸준히 올려왔는데, 이번에는 과거 사진을 통해 살아있는 듯한 할머니 영상을 만들어 선물하고 그 반응을 찍어 올렸다.
손녀의 노트북 속에서 움직이는 젊은 시절 아내의 모습을 본 라슨은 "이게 뭐냐"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라슨은 "아내가 살아있다. 저 미소를 보라. 믿어지지 않는다. 내 아내다"라면서 "75년간 결혼생활을 해왔다. 난 아직도 롤라를 사랑한다"며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았다.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고 엉엉 울었다. 너무 보기 좋다", "나도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참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슨은 1945년 아내 롤라와 결혼했으나, 신혼 초기에 전쟁이 한창이라서 떨어져 지내야 했다. 라슨은 "아내가 학교를 졸업했을 때 나는 노스아일랜드에 있었다"면서 "1948년에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