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르투갈 대통령과 서한 교환…“협력 증진 노력”

중앙일보

입력 2021.04.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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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서한을 교환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196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EU 의장국인 포르투갈과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한국·EU 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지난 60년 동안 한국과 포르투갈의 우호 관계가 공동의 이익에 기반해 양자·다자 수준에서 지속 발전돼 왔다고 평했다. 또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나가면서 양자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지난 1월 재선에 성공했다. 언론사 기자 출신의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지에서 물에 빠진 여성을 직접 구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