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NVMe) 기반의 SSD로 기존 SATA SSD와 비교해 연속읽기 속도가 최대 6배 빠르다. 초당 최대 3500메가바이트(MB)와 3000MB 속도로 연속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SSD 내부에 D램을 탑재하지 않는 대신, PC에 탑재된 D램과 직접 연결하는 ‘HMB(Host Memory Buffer) 기술’을 적용했다. D램이 들어가지 않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또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와 과열 방지 기능, 제품 뒷면의 열 분산 시트 등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이전 NVMe SSD 라인업인 ‘970 EVO’에 비해 전력 효율을 최대 56% 늘리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게임 이용자에 유용”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