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6일(한국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2부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하노버와 홈경기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부 브라운슈바이크 이적 2경기만
이로써 그는 1년 11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마지막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던 2019년 3월 분데스리가(1부) 도르트문트전이었다. 지동원은 2019~20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프리 시즌 무릎을 다쳐 장기 결장했다. 4경기만 뛰었다.
이후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 전반기 큰 활약이 없자, 지난달 29일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지동원은 이튿날 홀슈타인 킬과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팀은 1-2로 졌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연패를 당해 강등권인 17위(승점 17)에 머물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