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논의를 한 뒤 오후 4시 30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서고 있어 설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되고, 1 미만으로 떨어지면 유행이 억제된다. 새해 들어 주 단위로 감염재생산지수는 0.88, 0.92, 0.82를 기록했지만 최근들어 다시 1을 상회하고 있다.
또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사회적 이동량 지표가 2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점이 또 하나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정부는 새해들어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떨어지자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 낮추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IM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30일 오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328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56명 적었다. 최근 추이를 보면 31일 오전 발표하게 될 자정 기준 확진자는 300명 중반에서 후반이 될 전망이다.
최근 1주일(1.24∼30)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으로 하루 평균 452명꼴로 발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