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8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98명보다 14명 적은 수치다. 밤까지 추가 감염 상황을 고려할 경우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확진자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9명(72.7%), 비수도권이 105명(27.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19명, 광주 28명, 경북 22명, 인천 15명, 부산 14명, 경남 12명, 충북 10명, 대구 7명, 충남 3명, 울산·대전·강원·전북 각 2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55명이 확진됐다. 전날(340명)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이날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