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양념 갈비(2만5900원)는 호주산 소 갈빗살과 수제 양념, 재래식 간장을 사용해 만들었다. 이베리코 목살 김치 볶음밥(8900원)은 스페인산 이베리코 목살과 국내산 묵은지를 재료로 했다. 타이 스파이시 해산물 볶음밥(1만900원)은 건새우를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
호텔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지난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관광산업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9월 말 호텔 한 곳당 평균 종사자 수는 52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5% 줄었다. 같은 달 호텔 한 곳당 평균 매출액은 2억141만원으로 53% 급감했다.
호텔업계 위기 타개책으로 밀키트·RMR시장 진출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인기 메뉴인 양갈비 등을 ‘글래드 셰프스 에디션’ 브랜드로 SSG닷컴·마켓컬리·CJ오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함께 ‘프리미엄 비프 스테이크’ 등 제품의 펀딩 판매에 나서 1차 판매에서 펀딩 목표액의 14배를, 3차 판매에선 목표액의 6배 이상을 달성했다. 워커힐 호텔이 개발한 명월관 갈비탕과 온달 육개장은 마켓컬리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같은 해 상반기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