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가득' 택배상자의 힘···쿠팡 21조 결제, 41% 늘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1.12 10:06

수정 2021.01.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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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21조7천485억원이 결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국내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전화 소액결제 금액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12일 밝혔다.
 
와이즈앱·와이리테일은 쿠팡·쿠팡이츠 결제 금액이 2019년에는 15조4000억원으로 추산됐는데 1년 만에 4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쿠팡 앱 이용자는 2019년 12월 1287만명에서 1년 뒤 1543만명으로 20% 늘어났다. 쿠팡이츠 앱 이용자는 2019년 21만명이었는데 1년 만에 210만명으로 90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표본 소비자의 결제 명세에 쿠팡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기준으로 결제액을 추산했다면서, 쿠팡 매출액과는 다른 수치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