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행정서비스통합포탈인 정부24에서 휴면예금을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휴면예금 조회를 하더라도 지급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서금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부24 외에도 서금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다. 계좌 소유주가 아닌 상속인이나 대리인이 휴면 예금을 찾고 싶다면 해당 금융사의 영업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휴면예금 비대면 조회·지급 서비스 강화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따라 지급액이 2018년 1293억원, 2019년 1553억원, 2020년 2029억원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고, 서민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