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과 고양창릉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망이 완성되면 서울역까지 이동하는데 남양주 왕숙은 25분, 고양창릉은 10분가량 걸릴 전망이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서울역까지 10~25분 걸릴 전망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연장사업도 완료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9호선 연장 사업은 2028년 개통이 목표다. 도로 교통 개선을 위해 한강 교량(수석대교)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하는 한편 강일IC 우회도로도 만든다. 남양주~서울방면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및 구국도 46호선(왕숙2~금곡동)도 확장한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서울역까지 25분, 강남역까지 45분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고양 창릉(3만8000가구)의 경우 16개 사업에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고양시청~서울 새절역을 잇는 고양선(1조4100억원)과 GTX-A가 정차하는 창릉역을 신설한다. 고양선의 경우 2029년 완공 목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