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해 만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 창저우에 신공장을 가동하면서 분리막 생산능력을 연간 8억7000만㎡로 늘렸다. 중국과 폴란드에 짓고 있는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하면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3년 말에는 18억7000만㎡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263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06억원을 기록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대표 주간사로 미래에셋대우, JP모건 등을 선정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