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은 1976년 설립 이래 전기 분야 기술 개발과 전력기기 시험인증 사업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했다. 사진은 창원 본원 전경. [사진 한국전기연구원]
KERI와 창원시는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손잡고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창원시의 전통 기계산업에 접목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지난 5월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업 지원 업무를 시작했고, 최근 1차 수혜기업((주)상영 마그네트, (주)부마CE)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KERI는 경상남도·창원시 지원을 받아 2022년 초까지 센터 건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기업 지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KERI는 경상남도·창원시 지원을 받아 2023년까지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를 시험인증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초고압 직류송전(HVDC)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지역 기업체들이 신속·저렴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이 사업 유치·운영으로 약 157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KERI는 이 사업을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소’와 연계해 지역산업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