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용 회장, 대를 이어 울산 종하체육관 기부

중앙일보

입력 2020.11.16 00:03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종하체육관 재건립 기부 업무협약(MOU)

이주용(86·사진 앞줄 왼쪽 셋째) KCC정보통신 회장과 송철호(왼쪽 둘째) 울산시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KCC오토타워에서 ‘종하체육관 재건립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77년 고 이종하 선생이 기부해 건립한 체육관을 장남인 이 회장이 다목적 복합시설로 재건립(비용 500억원 이상 추정)해 울산시에 기부하는 것으로, 43년 만의 대를 이은 기부다. 이 회장은 "울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100년 이상 사랑할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7년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을 맞아 600억원의 사재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60년 미국 IBM사에 한국인 최초로 입사했고 7년 뒤 한국에 처음 컴퓨터를 들여와 ‘한국 IT산업의 문익점’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연합뉴스]